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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올해 남자골프 17개 개최, 최고 상금 가능성
등록일2021.03.17 09:19|조회수5771
[헤럴드경제]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가 17개 대회에 총상금은 135억원 이상으로 열린다.

KPGA는 17일 코리안투어가 4월15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횡성 오크밸리골프리조트에서 진행되는 제16회 DB손해보험프로미오픈으로 시작하고 파주 서원밸리CC에서 열리는 LG시그니처플레이어스챔피언십으로 마친다는 내용의 2021시즌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개막전을 비롯해 5개 대회가 중단됐지만 이들 대회가 대부분 올해 개최된다. 3년간 개최되고 지난해 중단됐던 데상트코리아먼싱웨어매치플레이는 올해는 거제 드비치 골프장으로 장소를 옮겨 재개된다.

총상금 10억원 이상의 대회는 8개로 총상금 15억원의 제네시스챔피언십이 올해도 KPGA 코리안투어 최다 상금 규모의 대회다. 지난해 대비 총상금액이 상승한 대회는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으로 5억원에서 7억원으로 2억 증액됐다.

제 40회를 맞은 매경오픈도 지난해 10억 규모에서 12억으로 복귀했다. 대회 방식도 지난해의 3라운드 54홀 경기에서 4라운드 72홀의 정식 대회 형태로 치른다. 지난해 취소됐던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은 충남 천안 우정힐스골프장에서 총상금 12억원 규모로 열린다.

역대 KPGA 코리안투어 최다 총상금액은 17개 대회가 열린 2018년의 143억원이었다. 현재 협의 중인 2개 대회가 성사될 경우 상금 규모에 따라 이번 시즌이 역대 최다 총상금 규모의 시즌으로 열리게 될 수도 있다. 0000인비테이셔널은 예전까지 하나은행이 후원하던 대회다. 군산CC오픈도 열리는데 아직 상금은 미정이다.

구자철 KPGA 회장은 “여러 사항으로 인해 시즌 일정을 늦게 발표하게 되어 유감스럽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KPGA의 중흥과 발전을 위해 올 시즌에도 대회를 후원해준 스폰서와 여러 관계자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진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과 방역에 최대한 힘쓸 것”이라며 “코리안투어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 내실 있게 발전해 나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sports@heraldcorp.com
출처 :http://news.heraldcorp.com/sports/view.php?ud=202103171200180419705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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