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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블루원, NH농협카드 꺾고 팀리그 PO行 2022.03.12 14:28
블루원리조트가 프로당구 팀 리그 후기리그 우승의 여세를 몰아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11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022 준플레이오프서 블루원리조트는 NH농협카드에 1차전(세트스코어 2-4) 패배에도 2차전을 세트스코어 4-0 완승했다. 이로써 블루원은 준플레이오프 1,2차전 종합 2승1패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12일부터 크라운해태를 상대로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이날 경기는 리더들의 활약으로 승부가 갈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 팀을 이끄는 조재호(NH농협카드)와 엄상필(블루원리조트)의 활약이 돋보였다. 1차전에선 조재호가, 2차전에선 엄상필이 나란히 단식과 복식에서 2승씩 거두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 1차전, ‘리더’ 조재호 2승으로 맹활약… 합계 1-1 승부 원점으로


1차전서는 ‘팀 리더’ 조재호가 2승을 거두는 맹활약으로 NH농협카드가 승리를 거두고 포스트시즌 규정에 따라 1승 어드밴티지를 안은 블루원과 스코어 1-1 원점으로 맞섰다.


첫 세트 오태준과 선봉에 나선 조재호는 초구를 3득점으로 연결하는 등 팀이 기선을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단 4이닝 만에 15:4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강민구를 제압한 NH농협카드는 2세트 김민아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에 4:11(7이닝)로 한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곧바로 3세트에 나선 조재호가 엄상필을 15:9(8이닝) 물리치면서 다시 세트스코어 2:1 리드를 잡았다. 조재호는 3세트 5이닝에서 나온 행운의 샷을 하이런 8점으로 연결시키는 등 중요한 순간에 힘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4세트에서는 2세트서 패배한 김민아가 ‘베트남 신성’ 응우옌 후인 프엉린(베트남)과 호흡을 맞춰 18이닝 장기전 끝에 홍진표-스롱피아비를 15:13으로 꺾고 한 세트 달아났다.


NH농협카드는 세트스코어 3:1 리드 상황서 오태준이 강민구에 8:15(6이닝)로 패했으나, 마지막 6세트에서 김현우가 사파타를 9이닝만에 11:5(9이닝)로 제압했다. 세트스코어 4:2 승리, 승부를 준플레이오프 2차전으로 이어갔다.


◆ ‘엄상필·스롱 2승’ 블루원, 종합 스코어 2승1패로 플레이오프 진출


1차전 종료 3시간여 뒤인 밤 9시30분에 돌입한 2차전은 팽팽했던 1차전과는 사뭇 다른 흐름으로 전개됐다. 블루원리조트가 빠르게 분위기를 추슬러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0으로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1차전서 맹활약한 조재호는 2차전도 첫 세트부터 오태준과 똑같이 호흡을 맞췄으나 경기 초반 큐미스, 두께 조절에 난조를 보이는 등 부진했고 엄상필-강민구가 11이닝만에 15:10으로 승리를 챙겼다.


스롱 피아비도 2세트서 승리를 보탰다. 스롱은 김민아를 상대로 행운의 샷을 앞세워 6이닝만에 11:4로 꺾으며 1~2차전 연속으로 승리를 챙겼다. 3세트에선 1차전서 패배한 엄상필이 조재호에 하이런 7점을 앞세워 애버리지 3.000을 기록, 15:5(5이닝)로 설욕했다.


블루원은 남은 4세트서도 홍진표-스롱 피아비가 응우옌-김민아를 20이닝 끝에 15:10으로 물리치고 경기를 세트스코어 4-0으로 마무리했다.


[출처 : http://www.sportsworldi.com/newsView/20220312503374 ]